오늘 오후에 백신 예약이라, 격리가 끝나고 오랜만에 출근했다가 점심 먹고 퇴근하였다.
회사를 너무 간만에 가서 여러 가지로 긴장했었는데 무탈하게 흘러갔던 것 같다.

병원은 동네에서 나름 큰, 처음 가보는 병원이었다. 사람이 많아서 꽤 기다렸다. 30분도 넘게 기다린 것 같다. 그리고 기다리며 긴장이 많이 되어서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. 그런데 주사 놔주시는 간호사님이 너무 프로페셔널하고 재밌으셔서 잘 맞을 수가 있었다. 가끔씩 이렇게 연륜이 느껴지는 간호사님을 만날 때마다 너무 멋지다. 내가 심장이 빨리 뛴다고 말하니 내 손목을 짚어서 맥박을 재시고는 괜찮다고 해주셨다.

집에 돌아와서 두통이 약간 오는 것 같아서 타이레놀을 먹었다. 아직 크게 탈 나는 부분은 없는 것 같다. 내일 출근을 해야 하니 오늘은 푹 쉬어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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