뭔가 내가 실시간으로 엄청 망가지고 있는 것 같아 쓸 기운도 없다. 이제 이틀만 더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그냥 꾸역꾸역 시간이 지나가기를...

온전히 혼자 24시간을 집에만 있으니 생각이 많아진다. 나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었다. 빨리 일상생활을 되찾고 싶다.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밥먹고 일하고 퇴근하고 공부하고 자는 것의 소중함. 그 권태로움 단조로움이 그립다. 집에 있지만 집에 가고 싶다는 느낌. 혹시 뭔 느낌인지 아는 분이 있으려나...

수영을 사랑한 죗값이 이렇게 클지 몰랐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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